작은 씨앗

소녀는 화분에 씨앗을 심고 자라나기를 애타게 기다렸다.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… 마침내 인내심이 다한 소녀는 화분을 들고 밖을 나갔다. 진홍빛의 태양이 화분을 비추는 순간, 씨앗에서 잎이 나고 줄기가 자라 태양쪽을 향했다. 소녀의 눈과 마음이 줄기가 향하는 곳에 가 닿았다.



40×54.5cm, Acrylic on paper

©Yoonha Byun 2018

<